金 5, 銀 4, 銅 5…종합 2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中 금 20개로 독주
북한 유도 銅, 15위

대한민국 선수단이 5년 만에 열린 하계 아시안게임의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날, '골든 데이'를 달성하고 순풍의 돛을 활짝 폈다. <표참조>
태권도 품새 종목에 출전한 강완진(홍천군청)과 차예은(경희대)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을 석권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한국 근대5종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등극했다.
세 선수가 15분 사이에 금메달 낭보를 전한 뒤 오후에는 펜싱 여자 에페의 최인정(계룡시청)이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벌인 '집안싸움'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최대 6개의 금메달을 기대했던 한국 선수단은 예상에 근접하는 5개를 따내고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얻어 메달 종합 순위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외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처음으로 뛴 남자 축구대표팀은 바레인을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또 남녀 탁구 대표팀은 각각 인도, 홍콩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공룡' 중국은 금메달 20개 등 30개의 메달을 수집해 독주를 시작했다. 북한은 유도 남자 60㎏에 출전한 채광진이 동메달을 획득해 메달 순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