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트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이 파리행 티켓을 확보, 5회 연속으로 하계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28일 대한요트협회에 따르면 하지민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프랑스 남부도시 이에르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남자 레이저급 경기에서 우승, 시상대 맨 위에 섰다. 11차례 레이스에서 벌점 49를 쌓아 에스토니아의 칼마르틴 람모(55점)를 제쳤다. 이로써 해당 종목 1위에게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