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첫판에서 북한에 대패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6일 인도네시아 발리 유나이티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북한에 0-7로 크게 졌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는 잘 버텼으나 전반 41분 리국향에게 처음 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걷잡을 수 없이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교체 카드 두 장을 쓰며 변화를 주고서 임한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3번째 실점을 한 게 치명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