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이 세 번째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4일 박상민이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상민은 지난달 19일 오전 8시께 과천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한 뒤 골목길에서 잠들어 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상민의 음주 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1년 서울 강남에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1997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 운전 중에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나다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박상민은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