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8)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김하성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김하성의 타율은 0.229에서 0.227로 소폭 하락했다.

시애틀 선발 오른손 투수 로건 길버트와 상대한 김하성은 3회 첫 타석 뜬공, 6회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길버트와 상대한 김하성은 바깥쪽 낮은 공을 지켜봐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3-8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시애틀 선발 길버트는 7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는 역투를 펼쳤다.

시애틀이 자랑하는 스타 선수인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5회 터트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해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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