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ㄱ스페인)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휩쓸며 최강자의 자리에 우뚝 섰다. 알카라스는 14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ㄱ세르비아)를 3-0(6-2 6-2 7-6<7-4>)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결승에서도 조코비치를 물리친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해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알카라스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한층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