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산 스포츠용품 수출이 급증하는 등 중국 업체들이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고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윈드서핑 장비인 수중익선(hydrofoil)부터 작은 탁구공에 이르기까지 중국산 제품이 주목받으며 중국 산업의 장점과 강력한 제조 능력을 과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베이(湖北)성 소재 중국소닉합성기술은 파리 올림픽에 윈드서핑 장비를 공급한 유일한 제조사다.
이 회사 옌짜이싱 총괄매니저는 신문에 "파리 올림픽에서 사용된 모든 수중익선 장비는 우리 회사에서 만들었다"며 "2028년 (LA) 올림픽에 사용할 장비도 우리가 생산키로 하고 서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푸젠(福建)성 샤먼(厦門) 소재 스포츠 장비 제조업체인 케이 파워스포츠(K-Power Sportsㄱ중국명 캉러자)도 파리 올림픽 열기 속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린 중국 기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