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보조금법 위반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협회가 보조금 정책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는지 살피는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협회가 정부 사업으로 셔틀콕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전체 30%에 달하는 물량을 업체와의 이면 계약을 통해 추가로 받았다는 내용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서도 들어왔던 제보"라며 "30%를 더 받은 것, 이를 장부에 남기지 않고 임의로 나눈 것 등 사실을 살펴 보조금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