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순위에서 19위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the 21st Century)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팝스타 에드 시런 (24위), 브루노 마스(20위)도 제친 순위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K팝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지난 10년간 숱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팬들에 대한 헌신의 기준을 새로 세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이 밴드, K팝, 한국 아티스트라는 한계를 넘어서며 긍정, 사랑,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의미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냈다”며 “비틀스급 성공을 거둔 이들은 팝의 새로운 청사진이 됐다”고 호평했다.
빌보드는 이들의 성공 비결에는 팬덤 아미(ARMY)와의 특별한 관계 형성이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멤버들의 역량,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와 다채로운 안무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mulgae@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