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미국 내에서 100만장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올해 미국에서 실물 음반과 디지털 음반을 합친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긴 K팝 가수는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높은 앨범 판매량을 견인한 작품은 최근 발매한 미니음반 '에이트'(ATE)다.
'에이트'는 9월 30일 기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에 올랐다. 모든 장르를 통틀어서도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스콧, 빌리 아일리시에 이어 미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앨범으로 기록됐다.
또한 이 앨범은 최근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RIAA는 미국 내 싱글·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천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부여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에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2022년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에이트'까지 다섯 개 작품을 연속으로 앨범차트 정상에 올리고 있다.
한편 8월부터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진행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3일 대만 가오슝을 찾는다. 이후 이달 14일과 16∼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30일 마카오에서 공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c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