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4개를 따냈다.
우리나라는 6일 중국 후베이성 징산에서 끝난 제4회 세계주니어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6일 경기에서는 여자 단체전 결승(2복 1단식)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해 대회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18세 이하 여자 단식 황정미, 15세 이하 남자 복식 박태영-윤시후, 21세 여자 복식 한상경-김민주를 합쳐 은메달 4개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금메달 14개가 걸려 있었으며 일본이 금메달 11개를 휩쓸었고, 대만이 3개를 가져갔다. 김백수 총감독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했지만, 어린 선수들이 케미컬 코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학생 선수들이 수업 일수를 채우느라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부진 원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