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프리미어12 B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챙기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만은 14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눌렀다. 전날 개막전에서 한국에 6-3으로 승리한 대만은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대만은 B조 최강 전력을 갖춘 일본과 아직 맞붙지 않았지만, '2위 경쟁팀'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연파해 B조 6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얻은 4강행 티켓을 향해 더 다가섰다.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대만은 3회초에 터진 장군위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8회 1사 3루에서는 린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0-2로 뒤진 9회말 호세 데버스와 켈빈 구티에레스의 연속 안타, 알렌 핸슨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고 라이너 누네즈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대만 마무리 투수 우준웨이가 2사 3루에서 아리스멘디 알칸타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14일 현재 B조 순위는 1위 대만(2승), 2위 일본(1승), 공동 3위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이상 1승 1패), 5위 호주, 6위 쿠바(2패)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