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이 호주 올어빌리티 챔피언십(AAAC)에서 우승했다. 이승민은 11월 30일(현지시간)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2ㄱ6천6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이승민은 공동 2위 킵 퍼포트(잉글랜드)와 웨인 퍼스키(호주)를 무려 1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DP 월드투어가 주관하는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인 G4D 투어 대회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