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주니어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성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9회 여자 하키 주니어 아시아컵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대만을 7-2로 꺾었다.
2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11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이날 박서연(인제대)이 혼자 3골을 넣었고, 최지윤(한국체대), 박미경(평택시청)이 2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21세 이하 선수들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는 10개 나라가 출전했으며 상위 5개국이 2025년 주니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3년 주니어 아시아컵에서는 결승에서 인도에 1-2로 져 준우승했다.

[9일 전적]
▲ B조
한국(2승) 7(1-1 0-1 2-0 4-0)2 대만(1승 1패)
▲ A조
인도(2승) 5-0 말레이시아(1승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