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엘 몽피스(52위·프랑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1977년 이후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몽피스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68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지주 베리스(66위ㄱ벨기에)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1986년 9월생인 몽피스는 이로써 38세 132일에 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는 1977년 홍콩 트로피에서 켄 로즈월(호주)이 만 43세에 우승한 이후 48년만에 나온 최고령 ATP 투어 단식 우승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