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00주년이 되는 2030년 대회 본선 출전 국가 수를 64개로 확대하자는 제안에 유럽, 아시아뿐 아니라 북중미까지 반대 의사를 표했다.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장은 지난 14일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아직 48개국이 나서는 월드컵도 해본 적 없다. 64개국 확대 안건은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64개국 확대안은 월드컵 대회는 물론 국가대표팀, 구단, 리그를 포함한 넓은 축구 생태계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