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맨’으로 알려진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이혼 소송 중인 아내 A씨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철순 법률 대리인 노바법률사무소 이돈호 변호사는 24일 “A씨 측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입장을 밝힌다”라며 “A씨 측이 제기한 ‘출소 이후 상해’와 관련한 혐의는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다. A씨 측의 인터뷰는 과거 원만하게 마무리된 사건에 대해 그 선후 관계를 뒤섞어 혼동을 유발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행위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한 부분에서 “사실과 다르다”며 “A씨는 악의적으로 황철순 님을 배드파더스에 등록, 마치 황철순 님이 양육 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왜곡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철순의 변호사는 “이에 본 법률대리인은 A씨 측의 허위 주장과 부당한 행동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엄정히 대응할 예정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 14일 아내가 자신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내용을 직접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철순은 “상해? 예상했던 대로다. 불리하면 몇 년 전 써먹었던 수법으로 또다시 물타기를 시도한다”며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 폭행 신고라니 가해자와 피해자가 언론플레이로 뒤바뀐 세상”이라고 말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