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는 6-5 승리 ‘2연패 탈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4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 모두 2루타다. 지난 1일 마이애미전 이후 3경기 만에 2안타 경기를 장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종전 0.269)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닉 피베타의 3구째 커브를 타격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 타구를 상대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흘렸다.
그사이 이정후는 2루까지 진루했다. 애초 해당 타구를 ‘실책’으로 기록했다. 이후 2루타로 기록이 정정됐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4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말 피베타의 3구 속구를 타격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좌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5-5로 맞선 7회말 1사 2,3루에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6-5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냈다. 시즌전적 34승28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를 2경기 차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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