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가 전 연인 송자호 대표의 사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15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박규리는 오는 16일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의 심리로 진행되는 피카프로젝트 대표 송자호 등에 대한 사기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소속사 측은 박규리의 재판 출석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자호는 지난 2023년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 배임,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미술품 투자 명목으로 코인을 발행, 소비자들이 가상 화폐를 구매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자호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한국의 재벌 3세로 박규리와 2019년 공개 열애했다. 이후 2021년 7월 송자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하게 되었다.

당시 참고인 조사 후 박규리는 “헤어진 지가 언젠데. 모두가 지겹다.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