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알아보면 팁 더 낸다”…이민정, 美 문화 충격도

배우 이민정이 미국 현지의 병원비와 팁 문화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한 문화 차이에 당황한 모습이 공감을 자아낸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의 영상 ‘LA 시리즈 2탄’에서는 이민정이 미국에서 오랜 시간 거주한 절친과 함께 미국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민정은 친구의 경험담을 전하며 미국의 의료 시스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친구가 고열로 응급차를 불렀다가 1000달러(약 138만원)를 지불하고 해열진통제만 처방받은 것.

이민정은 미국의 팁 문화에 대해서도 난감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서 내가 받아가는 건데도 팁 선택창이 떠서 당황했다”고 밝혔다.

함께한 친구는 “식당에서는 점심은 13~15%, 저녁은 18~20%가 기본”이라며 “다섯 식구 외식만 해도 팁과 세금 포함 300달러가 훌쩍 넘는다”고 했다.

이민정은 “조금만 고급스러운 곳도 팁이 20%, 25%까지 나와서 놀랐다”며 “게다가 오빠(이병헌)를 알아보면 중간 이상은 누르게 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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