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애즈원, 영원히 기억될 마지막 싱글 발표

여성 R&B 듀오 애즈원(As One)이 마지막 싱글을 발표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애즈원의 마지막 싱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가 오는 9월 30일 발매된다고 알렸다.

이번 곡에는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멤버 故 이민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팬들의 가슴을 울린다.

공개된 커버 아트워크는 가수 리사가 직접 그린 작품으로, 보라색 나비와 함께 “네가 있는 곳이 어디든, 행복하길 바란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특히 이민의 발인을 지켜본 동료들이 눈물 속에 목격했던 ‘보라색 나비’ 일화가 반영돼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애즈원의 크리스탈은 “우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곁에서 따뜻한 빛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As One이라는 이름으로 꿈의 여정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랑과 응원, 그리고 음악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하나였음을 늘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브랜뉴뮤직은 이번 싱글의 음원 수익 일부를 故 이민이 생전 꾸준히 후원하던 동물권 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해 애즈원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추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