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폭로가 제기됐으나 허위사실로 선을 그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20일 스포츠서울에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의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글이 제기됐다. 해당 누리꾼은 “지금 보여드릴 증거는 조금 충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말라”며 “증거를 보시면 마치 제가 모든 걸 허락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건 연기였고 진지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글 속엔 해당 누리꾼과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주고받은 SNS 대화 메신저 내용이 담겨있다. 문제의 남성은 “한국남자 여러 명이 XX해주겠다”는 내용이나 신체 특정 부위 사진을 요구하는 등 성적인 대화를 건네고 있다. 또한 남성은 누리꾼에게 성적 취향을 테스트하는 링크를 보냈다.

무엇보다 해당 남성이 보낸 셀카 속엔 배우 이이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누리꾼 역시 상대를 ‘이경오빵’ ‘이경배우님’ 등의 호칭으로 저장했다.

그러나 이이경 측은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오니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며 “이와 관련하여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제보와 당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지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해 ‘학교 2013’ ‘태양희 후예’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했다. 현재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 ‘놀면 뭐하니?’ ‘지지고 볶는 여행’ ‘나는 솔로’ 등에 출연 중이다.

이하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상영이엔티입니다.

먼저, 이이경 배우에게 항상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오니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제보와

당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