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 신진서 9단이 5년 연속 반상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신진서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메리든에서 열린 2024 바둑대상에서 기자단 득표율 53.33%, 팬 득표율 79.76%를 획득해 합계 61.26%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 처음 바둑 MVP로 뽑혔던 신진서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통산 6번째 최고의 프로기사로 선정됐다. 60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지키는 신진서는 올 한해 메이저 세계기전인 제28회 LG배와 제2회 란커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