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뮌헨)가 이번 시즌 공식전 26경기 만에 부상 관리 차원에서 처음 결장했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뮌헨은 호펜하임을 꺾고 3연승 신바람과 함께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뮌헨은 15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4-20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3연승을 거둔 뮌헨은 승점 42를 쌓으며 2위 레버쿠젠(승점 38)과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선두를 내달렸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 등의 여파로 부상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DFB 포칼 3경기 등 뮌헨이 이번 시즌 치른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는 시즌 첫 결장을 경험했다. 뮌헨의 공세는 전반 초반부터 강력했다. 전반 7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르로이 자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한 뮌헨은 전반 12분 라파엘 게레이루의 추가골이 터지며 스코어를 벌렸다.
뮌헨은 후반 21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득점에 성공, 5-0 압승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