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7)가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폭발하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FC와 2025 MLS 동부 콘퍼런스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개막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인터 마이애미(승점 14)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콜럼버스 크루(4승 3무ㄱ승점 15)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절친 듀오' 루이스 수아레스와 메시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로 나섰다. 메시는 전반 39분 이언 프레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메시가 슈팅을 시도하기 직전 페널티지역에서 볼 경합을 하다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는 반칙을 저질렀다며 골 취소를 선언했다. 하지만 토톤토의 기쁨도 잠시. 인터 마이애미는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패스받아 곧바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으며 골 취소의 아쉬움을 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