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지가 작품을 위해 증·감량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준수 감독,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참석했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
‘가우스 전자’ ‘음악의 신’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김지수 작가 유쾌하게 의기투합했다.
이날 정은지는 ”인간 정은지로서는 허리가 디스크 때문에 좋지 않아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이미지적으로도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디스크와 운동 덕분에 이미란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된 것 아니겠나. 그래서 운동에 대한 감사함이 더 커졌다. 촬영 끝나고는 운동에 대한 가치가 더욱 커졌다. 증·감량을 통해서 내가 마음대로 몸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촬영과 체중을 감량하는 게 가능할까 싶었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증·감량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마음가짐이 커졌다. 증량이 더 쉬울 거라 생각하는데 촬영하는 중에 감량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막 먹을 수가 없다. 그냥 찌우기만 했다면 비교적 쉬웠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