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 입건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정원은 19일 스포츠서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에 있어서 벌어진 일이다. 다만 오해가 있다. 스토킹을 했다거나 집에 흉기를 들고 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 경찰 조사를 통해 다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날 SBS는 서울 중부경찰서가 지난 16일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 혐의로 최정원을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 여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취하고, 최정원의 스토킹 행위에 대해서는 사후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해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승인했다.
한편, 앞서 최정원은 유부녀인 지인 여성과의 불륜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여성의 남편 A씨는 아내와 최정원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며 2023년 2월 최정원을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하지만 최정원은 이를 반박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