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3관왕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에게 청혼해 승낙 받았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우사인 볼트는 케이시 베넷에게 청혼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는 "우사인 볼트는 여자 친구에게 청혼을 승낙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청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해외 각종 매체들을 통해 우사인 볼트가 여자 친구와 떠난 여행지에서 용서를 구하고 약혼해 승낙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TMZ'의 보도에 따르면 우사인 볼트가 SNS를 통해 남긴 '그녀가 승낙했다(She said yes)'라고 적힌 사진은 반만 맞았다. 우사인 볼트의 여자 친구가 승낙은 했지만 그 승낙이 청혼이 아니라는 것. 

우사인 볼트의 에이전트 리키 심스는 해당 이미지가 진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우사인 볼트는 그의 여자 친구 케이시와 함께 해당 사진을 찍어 올리기는 했으나. 함께 남겨진 글귀는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스는 "우사인 볼트는 케이시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우사인 볼트는 지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 당시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당시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되며 곤혹을 치렀다. 이에 대해 케이시는 "난 모든 것을 잃고 끝났다"라고 우사인 볼트에 대해 실망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또한 그 이후에도 우사인 볼트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 런던으로 이동해 클럽 파티에서 여성들과 문란하게 유흥을 즐긴 이후 두 명의 여성과 호텔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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