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의 1위 트로피가 벼룩시장에 나오면서 논란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 캠프 측은 25일 "숙소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주요 물품을 늘 보관하는 창고가 있는데 그곳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어떤 경로로 유출된 건지 황당한 상황이지만 우선 관계자들을 통해 트로피를 회수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생기게 돼 팬들에 죄송하다. 향후 1위 트로피는 저희 측에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는 엠블랙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2010년 6월 첫째 주 1위를 하며 받은 트로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시장에 나오면서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지난 2009년 5인조로 데뷔한 엠블랙은 이준과 천둥이 탈퇴하고 3인조로 활동하다 지오와 미르가 군 복무를 하며 휴식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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