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스타제국 측이 멤버들의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타제국은 6일 제국의 아이들 전속계약 만료 보도와 관련해 '오늘(6일)을 끝으로 당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제국의 아이들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큰 빛을 보지 못 했다. 그 사이 시완, 형식, 동준 등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광희는 예능 쪽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부 멤버는 조용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다.

스타제국 측은 '제국의 아이들은 현재 작품 활동 및 고정 예능 프로그램 스케줄로 인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멤버 중 김태헌과 하민우는 군 복무 중인 상황이다'라며 '당사와 전속계약은 만료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스케줄과 관련해 매니지먼트, 홍보, 마케팅 등은 향후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스타제국에서 케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국의 아이들도 이른바 '7년 차 그룹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해체냐 그룹 연장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시기에 놓였다. 사실상 해체 수순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극적인 재계약 여부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