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팬덤을 넘어 대중과 반갑게 만나고 있다. 엑소의 멤버들이 개별활동 및 유닛을 통해 2018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기돌은 물론 예능과 리얼리티 프로까지 섭렵하며 그룹 엑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호는 배우 김준면으로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 드라맥스 ‘리치맨’에서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IT기업 넥스트인의 젊은 꽃미남 대표 이유찬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여중생’에서그런 그의 활약이 한층 더 힘을 얻을 영화 ‘여중생A’에서도 배우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엑소 카이도 배우 김종인으로 착실하게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해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로 지상파 드라마의 첫 주연맡은 카이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중 천상계 메신저 ‘아토’로 맹활약 중이다 매회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안정된 대사톤으로 프로그램 승승장구의 일조하고 있다.

세훈은 넷플릭스의 첫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인 ‘범인은 바로 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다. 조효진 PD는 “엑소 세훈은 초반 쿨한 미남의 모습에서 벗어나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일찌감치 연기돌로 눈도장을 찍은 도경수(디오)는영화 ‘스윙키즈’ 하반기 개봉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과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유닛 엑소-첸백시도 오는 21일부터 매주 주중 오전 10시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를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 첸백시 일본편’을 공개한다. 지난달 공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데이즈’(Blooming Days)는 4월 가온 앨범종합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타이틀곡 ‘화요일’(‘花요일·Blooming Day)은 현재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큰 사랑을 받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과거 보이그룹은 신비주의적인 요소가 강했다면 최근 엑소를 비롯한 많은 인기 아이돌은 다양한 방송과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 등 멤버들의 개별활동은 기존 팬덤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와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며 친근한 이미지로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엑소가 인기그룹인 만큼 팬덤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멤버 각자가 가진 다재다능한 매력이 있어 다방면에서 러브콜을 받는데 노출도도 많아지고 보다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서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