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핫한 6월을 보낸 텍사스의 추신수(36)가 메이저리그에서 인정을 받았다.
추신수는 1일 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MLB)가 공개한 '이달의 팀'에 우익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의 주 포지션은 지명타자지만, 여기에서는 작 피더슨(LA 다저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함께 외야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가 뽑혔다.
내야수에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록키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포수에는 J.T. 레알무토(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부문에서는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과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 각각 선정됐다.
'이달의 팀'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를 통틀어 포지션 별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선발한 것이다.
하지만 '이달의 선수'처럼 공식적으로 선정해 발표하는 상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차원에서 올스타 팬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컨텐츠다.
그러나 추신수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24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이 24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며 타율 0.347 출루율 0.466 장타율 0.621을 기록했다. 6홈런 15타점 20볼넷 24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그가 출전한 24경기에서 13승 11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또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선정한 6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 상은 구단 전담 취재진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