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이 대타로 나와 적시타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4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대타로 나서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0에서 0.275로 올랐다.
1-0으로 앞선 7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의 두 번째 투수 제이크 페트리카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브랜든 로우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2사 후 토미 팜의 3루타 때에는 직접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탬파베이는 이어 맷 더피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최지만은 7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그대로 경기를 마쳐 4연승을 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는 글로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3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에인절스 왼손 선발 투수 앤드루 히니를 맞아 1회 헛스윙 삼진, 3회 1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 5회 삼진, 7회 무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안타없이 타격을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4-2로 승리했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1-4로 뒤지던 6회 텍사스 왼손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에게서 우중월 담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시즌 16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오타니가 왼손 투수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은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5경기 중 4경기에 등판했던 오승환은 이날 팀이 6-2로 승리했지만 휴식을 위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