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에 전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가 북미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에 나선 방탄소년단은 뉴욕 시티필드 무대에 오르며 북미투어의 방점을 찍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롤링스톤(Rolling Stone), NME 등 미국 및 영국 매체들도 앞 다투어 방탄소년단의 시티필드 공연을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콘서트 리뷰 기사를 통해 “빙탄소년단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팝 가수다. 방탄소년단이 시티 필드 무대를 빛나게 했고, 팬들은 화답했다”고 보도했다.

롤링스톤도 “뉴욕 시티필드에서 환호성 가득한 쇼로 미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일곱 멤버들은 이전 케이팝 그룹이 가지 못했던 길을 당당히 걸어가고 있다”고 개재했다. CBS, Fox 등 뉴욕 지역뉴스들도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팝 밴드”, “10분만에 티켓이 매진되며, 올 가을 가장 티켓이 빨리 팔린 아티스트”, “들은 무대에서 존재감이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영국 유명 매거진인 NME 역시 “세계를 정복하고 있는 케이팝 밴드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열었다.방탄소년단은 이미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지만, 그들의 팬들이 말하듯이 이는 시작일 뿐이다”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은 북미투어와 함께 미국 유명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했고, 영국 BBC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유명 토크쇼인 ‘더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도 12일(현지시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뉴욕 시티 필드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로 이어지는 유럽 투어를 시작한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