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뉴욕 자이언츠에 홈 3연패를 안기며 5할 승률을 맞췄다.
필라델피아는 11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NFL 정규리그 6주 차 목요풋볼 원정 경기에서 자이언츠를 34-1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성적 3승3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동부지구에서 워싱턴 레드스킨스(2승2패)와 공동선두가 됐다.
반면 같은 지구의 자이언츠는 3연패(홈 2연패)를 기록하며 1승5패로 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의 쿼터백 카슨 웬츠는 이날 278야드 패싱야드에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승리를 이끈 반면, 자이언츠의 일라이 매닝은 281야드 패싱야드를 기록했지만 터치다운 패스는 1개도 연결시키지 못했고, 인터셉션만 한 차례, 색도 네 차례나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필라델피아는 경기시작 1분45초 만에 웬츠가 13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알숀 제프리가 받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뉴욕에 필드골 하나를 내준 필라델피아는 1쿼터 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코리 클레맨트가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14-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앞서갔다.
2쿼터에서 자이언츠의 알드릭 로자스에게 필드골을 내줘 14-6으로 간격이 줄어들자 필라델피아는 2쿼터 종료 4분22초를 남기고 웬츠가 잭 어츠에게 10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고, 제이크 엘리엇이 필드골을 넣어 24-6을 만들며 자이언츠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서 터치다운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점수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