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가 결정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국의 영화 배급사 '네온'이 '기생충'의 북미 지역 배급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네온'은 과거 '설국열차' 등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북미 지역에 배급한 바 있는 배급사 레이디어스 TWC의 공동 대표를 맡았던 톰 퀸이 새롭게 설립한 배급사다. 신생 기업이지만 지난해 '아이, 토냐'를 흥행에 성공시킨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한국어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박 사장(이선균 분)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촬영을 모두 마치고 현재후반 작업 중으로 알려졌으며, 2019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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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CJ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