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20승 고지에 올랐다.
클리퍼스는 26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127-118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즌 20승(14패)째를 챙겼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2연승을 마감하며 18승16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이날 주전 5명을 포함 모두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루 윌리엄스와 몬트레즐 하렐이 각각 24득점(6어시스트), 22득점(9리바운드)을 올렸고, 토비아스 해리스가 17득점(6리바운드)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맹공을 퍼부어 39-27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도 계속해서 밀어붙인 클리퍼스는 한때 50-29, 21점 차까지 달아나며 20점 차 안팎 리드를 유지하다 71-5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클리퍼스는 3쿼터 초반 13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다시 간격을 20점 차로 벌리며 102-85, 17점 차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막판 클리퍼스는 새크라멘토의 거센 추격에 121-118, 3점 차까지 쫓겼으나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뒤 다닐로 갈리나리와 해리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