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2018년 일정을 마감했다.

레이커스는 3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1-11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즌 성적 21승 16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스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새크라멘토는 19승 17패로 서부 9위.

레이커스의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서른네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경기 시작 직후 모습을 나타냈지만 레이커스는 3명이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빠진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했었다.

벤치에서 시작한 켄타비우스 캘드웰-포프가 28분을 뛰며 자신의 올 시즌 한경기 최다인 26득점을 올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조시 하트가 22득점 7리바운드, 브랜든 잉그램이 21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도 디애론 폭스가 26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지만 막판 거세게 몰아붙이는 레이커스의 뒷심을 막아내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37-31로 앞섰지만 2쿼터에서 추월을 당한 뒤 3쿼터에서 잠깐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리드를 빼앗긴 뒤 경기 종료 3분여까지 추격하는 입장이었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2분 55초를 남기고 잉그램의 점프슛으로 110-110, 동점을 만든 뒤 다시 잉그램이 3점포를 쏘아올렸고, 캘드웰-포프가 레이업으로 연달아 7점을 몰아넣으며 115ㅡ11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새크라멘토에 2골만 내준 채 하트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캘드웰-포프, 쿠즈마가 상대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토론토 랩터스는 시카고 불스를 95-89로 꺾고, 동부 선두 밀워키 벅스를 0.5게임 차로 추격했고,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5-103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