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에서 선행이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닛폰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5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 병원을 직접 찾아 선천성 심장병에 걸린 만 1세 영아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아의 이름은 가와사키 쇼헤이로, 오타니와 이름이 같다.
가와사키 부부가 닛폰햄에서 뛰는 오타니의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자신의 아기에게 쇼헤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사키 부부의 요청으로 병원을 찾은 오타니는 "네 이름도 쇼헤이라고 들었다"라며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에인절스 모자와 사인 공을 선물했다. 오타니는 병원에서 2시간 가량 머물며 아이와 함께 했다.
어머니인 가와사키 시즈하는 "이렇게 큰 용기를 준 오타니에게 너무 고맙다. 어떻게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직접 병원을 찾아준 오타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장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