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팀의 간판 데이비스를 홈경기 영상에서 모두 지워버렸다.
야후 스포츠 등 언론들은 30일 덴버 너게츠와 홈경기를 치른 뉴올리언스가 경기 전 인트로 영상에서 데이비스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펠리컨스는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를 앞두고 전광판에 상영하는 인트로 영상에서 데이비스를 완전히 뺐다. 맨 마지막에 선수단 전체가 나오는 부분에서도 그는 지워졌다.
펠리컨스는 또한 구단 공식 트위터 홈페이지 메인 사진도 데이비스에서 즈루 할리데이로 교체했다. 한마디로 구단 홍보물에서 데이비스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버린 것.
데이비스는 이틀 전 에이전트를 통해 현지 언론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이날 경기는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요구가 공개된 이후 치른 첫 홈경기였다.
현재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데이비스는 아직은 뉴올리언스 소속이며, 전날 휴스턴 원정도 팀과 동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