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철이 대세배우로 거듭났다.

얼마전 절정의 인기를 누린 JTBC ‘SKY캐슬’에서 차민혁 역으로 나섰던 김병철이 요즘 광고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극중 부부 호흡을 맞춘 윤세아와 더블 모델로 전파를 타고 있는 ‘왕뚜껑’ 라면 광고부터 알바천국, 천호식품, 삼성생명, 클럽캠브리지에 이르기까지 식품부터 의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모델로 발탁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벌써 성사된 광고 계약만 5개에 이르고 그외에 러브콜이 들어오고 구체적으로 논의중인 것도 적지 않다.

광고뿐이 아니라 작품 섭외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재 KBS2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을 결정해 한창 촬영이 진행중인 가운데 다른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SKY캐슬’이 시작할 때부터 이미 ‘닥터 프리즈너’를 결정해뒀는데, ‘SKY캐슬’이 잘 되니까 출연 요청이 더 급증했다. 검토해야할 작품이 많은데 요즘 ‘닥터 프리즈너’ 촬영 때문에 검토가 늦어지고 있다”고 행복한 고민을 했다.

한편, 김병철은 KBS2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과 최근작 ‘SKY캐슬’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의 뇌리에 박히는 인상적인 캐릭터로 각인됐다. 새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교도소 권력의 정점에 선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맡아 또 다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김병철이 격이 다른 카리스마로 악역 연기를 펼칠 ‘닥터 프리즈너’는 현재 방송중인 KBS2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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