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2연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3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28-107로 물리쳤다.
지난 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6-109로 승리한 클리퍼스는 연승을 기록하며 시즌성적 36승29패로 공동 7위에서 단독 7위로 살짝 올라섰다.
뉴욕은 2연패하며 13승50패로 동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랜드리 샤멧이 21득점 3리바운드, 다닐로 갈리나리가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몬트레즐 하렐이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상대가 동부 최하위 팀이어서 클리퍼스는 주전들에게 30분 이상 뛰지 않게 했으며 후보들에게도 최소 3분 이상 뛰게하는 등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뉴욕은 5명의선수가 16~17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클리퍼스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갈리나리의 덩크로 호쾌하게 경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1쿼터 시작 6분만에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어 1쿼터 종료 2분 40초를 남기고 터진 샤멧의 3점포로 32-12, 20점이나 앞서나갔다.
38-20,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점수를 내며 1쿼터를 마친 클리퍼스는 2쿼터에서도 44점이나 뽑아내며 거침없이 앞서나갔다.
전반을 82-46, 36점 차로 마무리한 클리퍼스는 3쿼터에서 뉴욕의 추격을 받았지만 워낙 벌어진 점수 차로 별다른 위기를 느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휴스턴 로케츠는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5연승을 질주하며 38승25패가 되며 서부 5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38승26패로 동부 5위.
휴스턴은 이날 제임스 하든이 3점슛 6개 포함, 42득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에릭 고든이 32득점을 기록했고, 크리스 폴은 15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이밖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샬럿 호네츠를 118-108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올랜도 매직을 107-93으로, 애틀랜타 호크스는 시카고 불스를 123-118로 각각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