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같아라"…美 스포츠 석권'투코리안스'

어제(12일) 하루는 그야말로 두 명의 한국인 남자 선수가 미국의 스포츠계를 휩쓸어버린 날이었다. '코리아 몬스터'류현진(32·LA 다저스)은 홈구장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8회 1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8이닝 무실점하고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그야말로 커쇼를 제치고 다저스의 제 1선발로 손색이 없을 만큼의 완벽 투구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PGA의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2011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이후 8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그는 텍사스 주 댈러스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최종라운드 4언더파 68타,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우승상금 142만2000달러(약 16억7000만원)를 거머쥐었다. <관계기사 스포츠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