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1)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2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72(103타수 28안타)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 말 2사에서 다나카를 상대로 3루 방향 내야 안타를 쳤다. 상대 팀이 수비 시프트를 펼친 사이 비어있는 곳으로 절묘하게 타구를 보냈다.
4회 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6회 말 다나카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엔 실패했다.
최지만은 1-3으로 뒤진 8회 말 1사 1, 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9회 초에 4점을 더 내주면서 1-7로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 1득점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295(139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5-15로 대패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팀 네 번째 투수로 나서 0.2이닝 동안 홈런 포함 피안타 4개를 허용하며 4실점(4자책점)했다. 평균자책점은 7.90에서 10.05(14.1이닝 16자책점)로 치솟았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10-7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0-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