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올해의 득점·올해의 주니어 선수 등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27·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날 상을 4개나 받았다.
토트넘 구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끝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에버턴과 최종전 홈 경기(2-2무) 이후 팬클럽 회원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시상식 장면을 공개했다.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이 선택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득점'은 모두 손흥민의 몫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에 '시상식을 휩쓴 손흥민'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수상 장면을 전했다. 구단은 "축구대표팀 스타 손흥민이 에버턴과 최종전 이후 이어진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에서 상을 휩쓸었다"라며 "징계로 에버턴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지난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뽑아낸 놀라운 득점에 대한 '올해의 골' 트로피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버턴전이 끝나고 나서도 팬들은 여전히 자리를 뜨지 않고 최종전을 즐겼다.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주니어 선수', '공식 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트로피를 휩쓸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총 4개의 트로피를 받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