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출신 BJ 이치훈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치훈은 지난 19일 오전 5시경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2세.
앞서 이치훈은 지난 13일 인터넷 방송 휴방 공지를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에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몸살까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고 올렸으나 이 글을 고인의 마지막 글이 됐다.
그의 비보에 처음에는 사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인들은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사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이치훈은 지난 10일 이비인후과에서 임파선염 소견을 받고 이후 17일경 고열과 구토 증세가 동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것.
이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나 세균선 뇌염 판정을 받고, 이후 19일 새벽 급성 패혈정으로 사망했다는 설명이다.
활발하게 인터넷 방송을 이어오던 이치훈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겼다. 이에 평소 절친했던 BJ 우창범은 “거기서라도 푹 쉬어 형”이라며 고인을 추억했고, 누리꾼들 역시 이치훈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앞서 배우 문지윤 역시 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연이은 비보에 연예계 역시 슬픔에 잠겨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이치훈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