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La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미국의 컨트리 팝 거목 케니 로저스(사진)가 20일 81세를 일기로 숨졌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덥수룩한 흰 수염으로 유명한 로저스는 약 60년에 이르는 활동 기간 동안 전세계에서 1억 2천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컨트리뮤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로저스의 유족은 코로나19 우려로 장례식을 소규모로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