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코로나19 의료진 응원에 나섰다.

다닐로바는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박재현 대표)의 '의료진 감사응원 릴레이'에 참여했다. 그는 2일 오후 코로나19 치료에 애쓰는 서울 은평구 의료진을 방문, 70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 '큐옴 1조 유산균'을 전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의료진 감사 응원 릴레이' 주자 바톤을 이어받아 밝고 건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닐로바는 "오늘 헌신하는 의료진 모습에 감동했다"며 현장 봉사자들에게 '하트'를 날리기도 했다.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2일 서울 은평구 의료진을 방문해 김미경 구청장과 은평구보건소장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레드엔젤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다닐로바는 러시아어 뿐 아니라,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며 모델,방송인,배우,가수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인기를 얻고 있다. 5000만명 애국 응원가인 '코리아 찬가' 뮤직 비디오에도 참여했다.

한편 레드엔젤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를 극복하는 전인류를 응원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월드응원캠페인'을 펼치며, 민간외교관으로서 국격제고와 청년 애국심고취, 글로벌마인드 높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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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드엔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