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과 결혼을 앞둔 배우 서희원이 모친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9일(현지 시각) 서희원의 모친과 인터뷰를 진행한 대만 현지 매체 애플데일리에 따르면 그의 모친은 "딸이 하루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구준엽과 하루도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딸과의 불화를 암시했다.

그의 모친은 "희원이가 재혼에 대해 사전에 말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속였고, 너무 존중해 주지 않는다"며 "기자가 물어보길래 모른다고 했다. 난 정말 몰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비 사위 구준엽에 대해서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딸이 먼저 사과하지 않는 이상 만나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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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