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윤계상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그의 아내는 5살 연하의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2030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고, 유아인의 창작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대표를 역임했다.

2020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13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당시 윤계상의 소속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시일 안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법적 부부가 된 지 7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미국 하와이로 허니문을 떠났다.

이들 부부는 결혼 1주년을 앞둔 시점에야 식을 거행하게 됐다. 시국을 고려해 뒤늦게 식을 치르는 두 사람에게 더욱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영화 ‘발레 교습소’, ‘범죄도시’ 등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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